2010년 6월 28일 월요일

이어지는 잡스러운 글 들에 관한 공지

 

 

 당분간 매우 잡스럽고 볼 것 없는 내용들의 포스팅이 주구장창 이어질 예정입니다. 왜냐고요? 세상에나. 텍스트큐브 계정 자체가 없어진다는 소식을, 공지가 올라온 지 한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알았기 때문입니다. 텍큐 툴에 가까스로 익숙해지자마자, 헤어져야하는 상황.. 이렇게 타의에 의해 마침점을 찍어야하는 상황이 오니, 포스팅에 갑자기 마구 집착하게 되네요. 그래서 당분간은 신변잡기 위주로 폭풍의 포스팅을 해볼까합니다. 어차피 백업같은 건 귀찮아서 못하는 스타일이기에, 여기 있는 글들은 조만간 허공에 사라져버릴테니까요..ㅋ 사라질 것임을 알기에 좀 더 조잘거리고 싶어졌어요. 말그대로 아주 그냥. 시원섭섭합니다.

 

 이 곳에서의 첫 포스팅은 아직까지도 생생한데, 2009년 10월 25일 오후였어요. 첫포스팅을 하며, 이 곳에서는 남들 눈치 좀 보지 말고, 하고 싶은 얘기만 손가락 움직이는 대로 써보자 싶었지요. 결국 이 곳에서도 방문자 수가 늘어 점차 숨어들게 되긴 했지만, 그래도 제법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이 한 편이예요. 특히 실연의 기간 동안엔, (게다가 그 맘 때는 방문자 수도 거의 없었던 까닭에) 아주 그냥 '지대로' 한풀이를 해댔었지요.. 지금 와서 하는 말이지만, 그 때는 좀 죄송했습니다아. 푸훗  ;)

 

 다른 텍큐 유저분들은 티스토리로 많이 가시는 듯 하던데, 1. 저는 어차피 초대장 줄만한 사람도 없고, 2. 무엇보다도 블로깅 자체에 회의를 안겨다주는 '검열'때문에, 망설여지긴 합니다. 게다가 텍스트큐브를 겪고나니, 좀 더 안정적이고 오래가는(?) 곳에 자리를 잡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주변에서 추천하는 개인 홈페이지로 가는 게 나을지, 아니면 편하게(?) 제 3의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는 게 나을지, 당분간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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