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5일 목요일

이렇게 새로이 사랑은 시작되고.

(하이데거 식으로라면) 세상의 모든 '존재자'들이 내게서 등을 돌릴 때.

내 안의 (비인칭적) 자아가 죽음을 맞이했을 때.

실존의 본연이 의심스러워지는 '또다른 밤'을 맞이했을 때.

 

'볼 수 없는 것을 보라' 고.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라' 고.

이 지독한 역설을 향한 노력만이 진짜 예술이자, 예술적 삶이라고.

말하던 부분에서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고여버렸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