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은 (엊그제 풀셋트 질렀다고 후회한 주제에;;) 짐자무쉬나 패티스미스, 짐모리슨에 다시금 경배를 표하고 있는 중이다. 시의 '뮤즈'라는게 정말로 있으시다면, 이들에게는 그저 다녀가신 정도가 아니라 어깨에 매달려있으신 듯하신게다.
이번 주말에는 예술과 예술론에 대해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수다를 떨었다. 나는 예술적 감흥이란 능력은 분명히 개인차가 존재하는 다분히 '타고나야하는 것'이라고 우겨댔는데, 결국 결론은 '쭈꾸미와 쇠고기' 앞에서는 철학이고 예술이고 다 필요없다!였다능.(;;) 게다가 주책맞게도 종로5가 한복판에서 탐웨이츠를 들으며 가다가 정확히 'ㄴ'자로 미끄러지기까지 하질않나..(도대체 누가 '자주 넘어지는 여자'를 남자들이 좋아한다고 한거야? 읭?) 이래저래 무.진.장. 부끄럽고 민망한 주말이였다. '이터널 선샤인'속 기억을 지우는 기계에 대해 이렇게나 필요성을 느껴보긴 난생 처음.
아이고. 죽자. 한강물은 좀 따뜻해졌을라나.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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