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분류하자면, 그 본질이 '신기함'에 가깝기에 굳이 '우와' 시리즈로 제목을 붙여놓긴 했지만, 사실 트위터에 관한 포스팅은 '우와' 보다는 '헐--'이란 제목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일찍이 정을 붙여보려고 갖은 애를 써보았음에도 여의치않아 방치해두었던 트윗질에 요사이 흠뻑 빠져들고 있는 중. 그 중독의 정도가 너무 심해, 말그대로 '헐--' 어이가 없을 정도이다.
남들 다 한다는 트위터에 나는 유독 별 재미를 못붙이겠다고 말하자, 누군가 '니가 아이폰이 없어서 그런거다'라고 했었다. 그때는 피식 웃고 말았는데, 이 말이 진실일 줄이야. ㅜ 요 몇일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트윗. 저녁에 누울때까지 트윗. 이다. 오늘도 셈나 준비는 하나도 안한 채로, 하루종일 트윗덱 프로그램만 쳐다보고 있었다. 이게 뭐지? 도대체 이게 어케된 거시지? 흐윽. 이건 정말이지, 볼드모트나 ㅆㅋ만큼이나 흡인력있으신 존재임에 틀림없다.
어젠 대거, 작가들의 트윗을 팔로잉해놓았는데, 주욱 훑다보니 역시나 그들은 단문을 써도 무언가 우월해보이더라.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트윗에서 소설을 쓰시는 분도 계셨고. 읽는 책을 인용해주시는 분도 계셨으며, 현재의 고민을 세련되게 토로하는 분도 계셨다. 즉흥적이고 짧은 문장임에도 무언가 반짝거림을 잃지 않는 그들의 트윗을 보고있자니, 아주 약간 질투도 나고. 속도 상하고.. 좀 그랬다. 부러움과 시기가 없는 세상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했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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