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아이폰'과 '아이튠즈'에 푹 빠져있다. 분명, 지난 일요일만해도 왜 지름에의 욕구를 이기지 못했을까.로 머리를 쥐어뜯었던 거 같은데... 단 몇일만에 입 '싹' 씻고, 신나게 탐구 중인게다. 아직까진 모든게 다 신기하지만, 그중 무엇보다 제일은 다름아닌 아이튠즈-U.. 세상에나! 이렇게 꿈같은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는거구나.. 자그만치 예일대 문학강좌를 지하철에서 수강할 수 있는 세상이다... (ㄷ)
아이팟을 5년 넘게 써왔음에도, 그동안 나는 참 이 아이튠즈의 세계를 모르고 살았구나 싶더라. 지가 알아서 장르별로, 그것도 세부 장르. 이를테면 얼터너티브는 얼터끼리, 블루스는 블루스끼리 분류해주는 '지니어스' 기능까지 발견하고 나니, '아이튠즈야말로 우리의 친구'라는 감탄이 절로 나더라능...
비단 나뿐만은 아니다. 주변의 유저들과 얘기하다보면, 아이폰 이야기로만 몇 시간의 수다가 가능할만큼, 이 자슥. 참 물건은 물건이다. 게다가 유저들끼리는 'm&talk'같은 어플을 이용하면 무료로 인스턴트 메시징이 가능하기에, 요 몇 일사이 아이폰 가진 이들과 급격히 친해진 느낌까지 드는 것이다.
기술이 이만큼이나 발전한 만큼, 사람들 간의 이야기도 부디 많아져야 할텐데... 하긴 소통의 '수단'이 아무리 늘어난다고 해도, 그 '질' 역시 비례해 높아질 리는 없는 것. 문제는 언제나 사람이겠지... 기계들의 변용능력만큼 과연 우리의 이야기들도 좀 더 풍성해질 수 있을라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계시군요! ^^
답글삭제앗, 전 아직 지니어스 기능은 못써봤..
@마녀라푼젤 - 2010/03/21 22:45
답글삭제히이- 좀 신나있는 상태입니다.
MP3만 10기가를 담으려니, 지니어스는 필수더라구요 ;;